아이테르 프로젝트

펄 벅과 나

연출

박채정

프로듀서

박시온

미국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 <대지> 작가 펄벅!

그녀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뜨겁게 싸웠던 두 명의 한국 독립운동가들이 수십 년에 걸쳐 서로를 지지하고, 연대하며, 성장한 이야기.

한 사람은 김구의 오른팔이었던 엄항섭의 아내이자 스스로도 맹렬한 독립운동가 연미당(본명: 연충효). 다른 한 사람은 미국 유학생 출신으로 의료사업을 통한 독립운동에 앞장섰고,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이다.

오늘의 시선으로 펄벅과 연미당, 유일한의 진면목을 만난다.

시놉시스

<제1부>

꽃이 아니라 ‘불꽃’이다

중국 진강에서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띠동갑의 펄벅과 연미당.

독립운동가 남편 엄항섭에게 가려진 꽃 연미당은 펄벅을 만난 후 불꽃이 되었다.

“나는 여성이기 이전에 인간이다” –  페니미스트 독립운동가 연미당

불의를 참지 않았던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였던 펄벅과 나라를 잃고 독립운동에 뛰어든 젊은 여성 연미당.

시대를 앞서 운명을 개척한 진보적인 두 여성의 우정이 우리에게 남긴 유산!

<제2부>

살아있는 갈대

최진주, 이 이름의 주인공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펄벅이다.

한국을 사랑한 펄벅은 한국에 8번 방문했으며, 한국의 이름을 받고 한국을 소재로 한 소설도 3편을 썼다.

그 중 소설 <살아있는 갈대>의 실제 모델인 유일한.

펄벅과 유일한 사이에는 3번의 운명적인 만남이 있었다.

삶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했던 펄벅과 유일한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나눈 위대한 우정!